[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국거래소(KRX)가 '인수·합병(M&A) 중개망'에 참여할 전문기관 40개사를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거래소는 기존 활동내역 및 M&A역량을 평가해 기관의 성격 및 역할 등에 따라 중개기관, 투자기관 및 협력기관으로 구분해 선정했다. 이에 따라 중개기관 19곳, 투자기관 12곳, 협력기관 9곳 등 전문기관 40개사가 확정됐다.
M&A 전문조직과 인력을 갖추고 실제 M&A 중개업무를 수행할 중개기관에는 증권회사 6개사, 회계법인 5개사, 은행 2개사, 자문사 6개사 등이 선정됐다. M&A 관련 투자업무 수행 기관인 투자기관으로 벤처투자(VC)·사모펀드(PE) 8개사, 공제회 4개사가 포함됐다. 협력기관에는 법무법인 7개, 기타 2개가 포함됐다.
이번 M&A중개망에는 회계법인 1개사, 자문사 1개사, VC 1개사, 법무법인 2개사가 신규로 선정됐다. 활동 기간은 1년이다.
이번에 선정된 전문기관은 다음달 1일부터 1년간 KRX M&A 중개망에 참여해 물건등록, 거래탐색, 회원컨설팅 등 M&A 관련 중개, 투자, 기타 다양한 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거래소 측은 "KRX M&A 중개망 운영 외에 투자유치 플랫폼 구축과 오프라인 매칭회의, 물건설명회, 상장사와의 매칭서비스 등 M&A 전문기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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