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개인 '사자'에 강보합 마감
코스피, 기관·개인 '사자'에 강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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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에 소폭 상승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6P(0.03%) 상승한 2357.88에 마감했다. 전날보다 5.33p(0.23%) 하락한 2351.89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2350선을 유지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분쟁 우려에도 국제유가 관련주가 상승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19.19포인트(0.49%) 상승한 2만4580.8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도 전 거래일 보다 5.12포인트(0.19%) 오른 2754.88을 기록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20.13포인트(0.26%) 하락한 7692.82에 마감했다. FTSE 100, CAC40, DAX 등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상업은행에 적용하는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전격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내달 5일부터 대형ㆍ중소형 은행의 표준 지준율은 각각 15.5%, 13.5%로 변경된다. 이를 통해 시중에는 7000억위안(약 120조원)의 유동성이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전문가들은 중국과 미국의 무역분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미국 측이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 시한으로 정한 7월 6일이 가까워짐에 따라 협상 여지 확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매매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1억원, 1008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125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203억63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올랐다. 철강금속(2.70%)을 비롯 건설업(2.53%), 증권(2.07%), 섬유의복(1.78%), 운수창고(1.45%), 금융업(0.75%), 운수장비(0.46%), 전기가스업(0.23%) 등이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음식료업(-0.01%), 제조업(-0.45%), 의료정밀(-1.16%), 통신업(-1.91%)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0.17%), POSCO(3.06%), LG화학(2.33%), NAVER(3.46%), KB금융(3.02%), 신한지주(1.03%) 등이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1.27%), SK하이닉스(-5.25%), 현대차(-0.77%), LG생활건강(-1.69%)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531곳, 하락종목 294곳, 변동 없는 종목은 61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5.73p(0.69%) 상승한 836.00에 마감했다. 전일보다 1.21p(0.15%) 상승한 831.48에 출발한 지수는 상승폭을 키웠다.

신라젠(4.58%), 메디톡스(0.48%), 에이치엘비(4.29%), 셀트리온제약(2.36%), 포스코켐텍(3.17%), 컴투스(3.28%) 등은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9%), CJ E&M(-0.20%), 바이로메드(-0.47%), 나노스(-4.44%)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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