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원 한남' 7월 2일 청약 접수
'나인원 한남' 7월 2일 청약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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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원 한남 조감도. (사진=디에스한남)
나인원 한남 조감도. (사진=디에스한남)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서울 용산구 한남동 옛 외인아파트 부지에 들어서는 '나인원 한남'이 내달 2일 임차인 모집에 나선다.

25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나인원 한남은 7월 2일 341가구의 청약을 받는다. 지하 4층, 지상 5~9층, 9개동이며, 전용면적 206∼273㎡ 규모의 주택으로 이뤄져 있다. 

사업 방향을 '4년 임대후 분양'으로 선회했기 때문에 청약통장은 필요 없다. 임대보증금은 전용 206㎡형(174가구)의 경우 33억∼37억원, 244㎡형(114가구)은 38억∼41억원, 273㎡형(43가구) 보증금 45억원, 244㎡형(펜트하우스·10가구) 48억원이다. 임대보증금만 3.3㎡당 4500만원에 달하는 셈이다.

평형별 임대료는 월 70만∼250만원으로 책정됐다. 업계에선 가격 경쟁력은 충분하다는 평이다. 인근의 한남더힐이 3.3㎡당 매매가가 7000만원을 호가해서다. 더욱이 4년간 거주한 뒤 구매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는 점이 수요자들의 청약 욕구를 높이는 모양새다. 

시행사인 디에스한남 측은 "임대기간 동안 취득세와 보유세 부담이 없는 것도 하나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나인원 한남의 건축 설계는 국내 공동주택 메이저 설계사인 ANU와 세계적인 건축설계 회사인 SMDP 수석 디자인 겸 최고경영자인 스콧 사버가 맡았다. 일본의 사사키 요우지는 조경 설계에 참여했다.

가구당 주차대수가 평균 4.67대로 조성되며 외부인 출입제한 시스템 '게이티드 커뮤니티'(Gated Community), 규모 7.0의 내진 설계도 적용될 예정이다. 7월 2일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청약이 진행되고, 5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9~11일 계약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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