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지민 기자] 하이트진로는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해 전문 투자사 더벤처스와 계약했다고 25일 밝혔다. 허재균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센터 상무는 "100년 기업을 앞두고 있는 하이트진로의 비즈니스 노하우와 더벤처스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결합해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 유망 스타트업들과 교류하고 투자에 참여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4차 산업혁명에도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더벤처스와 함께 혁신적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달 말 서울 서초동 사옥에 약 500평 규모 코워킹스페이스를 설립한다. 코워킹스페이스 운영은 스타트업 투자, 육성 경험이 풍부한 더벤처스가 맡는다.

더벤처스는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 운영사다. 설립 2년만에 카카오에 매각된 셀잇, 파킹스퀘어(파크히어)를 비롯해 50개 이상 국내외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많은 스타트업을 성공적으로 발굴·육성해왔다. 특히 셰프온, 마켓앤 등 여러 식품기술(푸드테크) 스타트업을 육성하며 관련 분야 전문성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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