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인천공항 면세점사업권 확보…투자의견 매수"-삼성證
"신세계, 인천공항 면세점사업권 확보…투자의견 매수"-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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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삼성증권은 25일 신세계에 대해 인천공항 면세점사업권 확보로 중장기 상승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5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앞서 관세청은 지난 23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면세점 사업자에 신세계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DF1(여객터미널 동쪽 향수 및 화장품, 탑승동)과 DF5(여객터미널 중앙 패션, 잡화) 2곳 모두 신세계가 선정됐다.

남옥진 연구원은 "신세계의 인천 공항 면세점 사업권 추가 확보의 긍정적 효과는 매출 성장성 강화와 시장점유율 확대"라며 "인천공항 제1터미널 면세점 영업은 7월부터 개시될 전망인데, 기존 제1터미널 면세점의 매출이 9000억원 전후였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사업권 확보로 신세계DF의 시장점유율은 약 6%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신세계 면세점(DF)의 2018년과 2019년 예상매출액은 2조8000억원, 3조900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19%, 31% 증가하고 지난해 13% 수준인 면세점 시장점유율은 22%까지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1터미널 입찰의 유리한 결과로 2분기 이후 조선호텔 면세점의 수익성 개선 등이 단기 긍정적 재료가 될수도 있다"라며 "신세계의 중장기 상승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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