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패밀리 콘서트' 10만명 운집…방탄소년단 공연
롯데면세점 '패밀리 콘서트' 10만명 운집…방탄소년단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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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트와이스·블랙핑크 등 한류스타 무대 마련, 사회공헌활동 병행
22~23일 서울 송파구 서울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제27회 롯데면세점 패밀리 콘서트 첫날 무대에 오른 방탄소년단이 공연하고 있다. (사진=롯데면세점)
22~23일 서울 송파구 서울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제27회 롯데면세점 패밀리 콘서트 첫날 무대에 오른 방탄소년단이 공연하고 있다. (사진=롯데면세점)

[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롯데면세점이 개최한 27번째 대규모 한류 콘서트에서 방탄소년단, 김범수, 선미, B1A4, 비투비(BTOB), 블랙핑크, 엑소(EXO), 트와이스 등이 공연을 펼쳤다. 24일 롯데면세점은 서울 송파구 잠실 서울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22~23일 열린 제27회 패밀리 콘서트를 10여만명에 이르는 내외국인이 관람했다고 밝혔다. 

2006년 시작된 롯데면세점 패밀리 콘서트는 한류 문화관광 행사로 꼽힌다. 이번엔 22일 '케이팝(K-POP) 콘서트'와 23일 '케이웨이브(<K-WAVE) 콘서트'로 나뉘어 열렸다.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22일 공연에선 방탄소년단, 김범수, 선미, B1A4, 비투비, 블랙핑크 등이 출연했다. 23일 공연은 이문세, 엑소, 트와이스, 다비치가 무대에 올랐다. 이틀간 총 10만여명이 몰렸는데, 좋은 좌석을 차지하기 위해 일주일 전부터 밤을 새우며 기다리는 이들이 있을 정도였다.

이번 콘서트와 연계한 아시아 지역 관광객 유치를 위해 롯데면세점은 1000여명의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귀빈(VIP)을 초청했다. 태국관광공사 방콕지사를 통한 경품 이벤트를 열어 태국관광객 100여명에게 관람권을 나눠줬다. 베트남 인플루언서(영향력 있는 개인) 10여명도 초청했다.

콘서트 현장에서 펼친 사회공헌 캠페인도 눈길을 모았다. 청년·중소기업과 상생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한 사회공헌 캐릭터인 '탱키패밀리' 팝업스토어를 열어 관련 상품을 팔았다. 탱키패밀리는 롯데면세점이 마케팅과 판로를 지원하면, 청년·중소기업이 생산·판매한 캐릭터 제품 수익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구조다. 

뿐만 아니라 롯데면세점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전체 소득의 10%를 광열비로 사용하는 에너지빈곤층 2000명에게 공연 관람 기회를 줬다. 공연 시작 전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관람객이 참여하는 문자기부 이벤트도 열었다. 에너지빈곤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함이었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패밀리 콘서트는 이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규모 문화 행사로 자리 잡았다. 앞으로도 국내 관광산업 발전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문화관광 사업을 계속 추진하는 동시에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활동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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