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수지 적자' 1위 지역 바뀌었다…유럽, 미국 제쳐
'여행수지 적자' 1위 지역 바뀌었다…유럽, 미국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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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는 중국, 중동 뿐
여행객들로 북적이는 인천공항 1터미널. (사진=연합뉴스)
여행객들로 북적이는 인천공항 1터미널.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유럽 여행이 늘어 여행수지 적자 1위국이 미국에서 유럽으로 14년 만에 바뀌었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이 유럽연합(EU)을 상대로 낸 여행수지 적자는 54억6890만달러에 달했다.

이는 1년 전(40억3120만달러 적자)보다 약 36% 확대한 것으로, 주요 지역 여행수지 중 적자 규모가 가장 크다.

유럽을 찾는 한국인 증가로 대 EU 여행지급은 59억7510만달러를 기록했다. 1년 전보다 32.0%나 늘었다.

반면 한국을 찾은 유럽 관광객은 0.7% 오히려 줄었다. EU에서 받은 여행수입은 5억620만달러로 1.9% 증가하는 데 머물렀다.

미국은 지난해 52억430만달러 적자로, EU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미국은 여행객 외에도 유학생들이 많아 한국이 꾸준히 큰 여행수지 적자를 내는 곳이다.

여행수지에는 관광 등 목적의 일반여행뿐 아니라 유학연수 수지도 포함된다.

한국이 여행수지 적자를 내지 않은 곳은 중국(34억7070만달러 흑자), 중동(570만달러 흑자)뿐이었다.

한편 한국은 2000년 이래 쭉 여행수지 적자를 내고 있다. 지난해 적자 규모는 사상 최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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