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위험군 중·고등학생 감소세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위험군 중·고등학생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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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15% '중독'...초등학생·여학생 증가

[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인터넷과 스마트폰 중독은 중·고등학생 '과의존 위험군'이 작년과 비슷하거나 감소하는 반면 초등교 4학년의 경우 증가, 중독의 저연령화 현상이 심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여성가족부는 우리나라 청소년의 약 15%는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에 중독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은 12만840명으로, 위험사용자군이 1만4324명, 주의사용군이 10만6516명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중·고등학생 과의존 위험군은 작년과 비슷하거나 감소하는 추세였다.

그러나 초등학교 4학년의 경우 작년에 이어 인터넷과 스마트폰 모두 위험군 수가 증가, 중독의 저연령화 현상이 심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학령전환기 청소년 129만1546명을 대상으로 한 '2018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로 지난 3~4월 초등학교 4학년 44만2000명, 중학교 1학년 41만명, 고등학교 1학년 43만9000명 등을 대상으로 했다.

성별로는 여학생의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초등학교 4학년의 경우 과의존 위험군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약 두 배 많았으나, 중1·고1의 경우 남학생보다 여학생이 더 많았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중복위험군 전체 합계도 여학생이 3만3900명으로 남학생(3만1024명)보다 많았다.

최근 여학생의 게임 이용 증가 및 1인 미디어·유튜브 등 영상 콘텐츠 소비가 증가하면서 여학생인터넷·스마트폰 중독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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