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팔자'에 2350선 후퇴
코스피, 外人·기관 '팔자'에 2350선 후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보이며 2350선으로 후퇴했다. 세계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것으로 보인다.

21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9.42p(0.39%)하락한 2355.1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0.25p(0.01%) 상승한 2364.16에 출발한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세계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나스닥은 페이스북과 넷플릭스 등의 주가 강세에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2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41p(0.17%) 하락한 2만4657.8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73p(0.17%) 상승한 2767.3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5.93p(0.72%) 오른 7781.51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3억 원, 1488억 원어치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1630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462억96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세다. 보험(-1.85%), 은행(-1.27%), 운수장비(-1.21%), 금융업(-1.14%), 증권(-0.08%), 화학(-0.37%), 유통업(-0.39%), 의약품(-0.69%) 등이 지수하락을 이끌고 있다. 건설업(0.26%), 전기전자(0.20%), 의료정밀(0.44%)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1.35%), POSCO(-0.58%), 현대차(-1.54%), 삼성바이오로직스(-0.60%), LG화학(-1.08%), NAVER(-0.15%), 삼성물산(-1.27%), KB금융(-2.72%) 등이 하락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43%)는 오름세다. SK하이닉스는 보합세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하락종목(504곳)이 상승종목(293곳)을 압도하고 있고, 변동 없는 종목은 79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5.86p(0.70%) 내린 834.31를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1.27p(0.15%) 상승한 841.44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05%), 신라젠(-2.27%), 메디톡스(-3.09%), 나노스(-2.45%), 바이로메드(-1.66%), 에이치엘비(-2.81%), 셀트리온제약(-1.50%), 휴젤(-1.32%) 등이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CJ E&M(2.22%), 스튜디오드래곤(0.26%), 펄어비스(0.18%) 등은 오르고 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