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만 입원해도 100만원' 보험 사라진다
'이틀만 입원해도 100만원' 보험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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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일시금' 담보 생보도 내달 판매 중단
금융당국서 모럴해저드 우려 표명 여파
(사진=서울파이낸스DB)
(사진=서울파이낸스DB)

[서울파이낸스 서지연 기자] 단 이틀만 입원해도 최대 100만원을 지급하는 '입원일시금(입원지원금)'이 조만간 사라질 예정이다. 모럴해저드 우려로 손해보험사에 이어 생명보험사도 내달 판매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보업계에서 입원일시금 특약을 판매하고 있는 라이나생명과 ING생명은 내달 판매를 중단할 계획이다.

라이나생명은 'THE간편고지정기보험'에서 'THE간편한입원플러스보장' 특약으로 판매하고 있다. 2일 이상 입원시 상급종합병원 100만원, 종합병원 20만원 등을 정액 지급한다.

ING생명은 '오렌지 메디컬보험'에서 '입원플러스보장특약'으로 판매되고 있다. ING생명 또한 2일 이상 입원시 상급종합병원 50만원, 상급종합병원 집중치료실은 100만원을 일시금으로 지급한다.

입원일시금 담보는 하루 당 몇 만 원을 지급하는 입원일당 형태가 아닌 입원 자체에 보험금이 지급되는 특약이다. 

일반적으로 입원일당은 실손보험과 타사보험이 누적돼서 한도가 잡히는데 입원지원금은 이미 입원특약이 많더라도 합산이 되지 않는 점이 소비자 가입 유인으로 작용한다.

지난해 4월 라이나생명이 처음으로 출시하고 시장성이 확인되자 일부 보험사들이 판매에 동참했다.

하지만 입원일시금 담보는 이달을 끝으로 자취를 감출 전망이다. 올 초 금융당국에서 모럴해저드 우려를 표명했기 때문이다. 이미 한화손해보험,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 등의 손보사는 지난 4월부로 판매를 중단한 상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판매 중단 권고가 내려온 단계까진 아니지만 모럴해저드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당국이 우려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업계 합산 한도에 적용받지 않고 정액형으로 중복보상이 가능해 여러 보험사에 가입한 뒤 고액의 보험금을 챙길 수 있는 점을 우려한 것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입원일시금은 입원비뿐만 아니라 입원 기간 중에 생활자금과 교통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담보인데, 이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고객이 없어지는 게 아쉽다는 의견도 있다.

이와 함께 업계는 앞으로 입원일시금 담보 뿐만 아니라 정액보험 상품에 대한 가입 한도가 축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신용정보원 출범과 함께 진단금, 수술비, 입원일당 등 정액보험 상품에 대해 가입 누적 한도가 생기고 보장범위와 한도가 축소되는 사례가 늘고있다"며 "업계 합산 한도를 줄여 모럴해저드를 차단하는 방식의 예방 시도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서울대학교병원 홈페이지)
(사진=서울대학교병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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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t 2018-06-22 11: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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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2018-06-21 16:32:58
없애지마세여 아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