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中 무역분쟁에 하락···WTI, 1.2% ↓ 
국제유가, 美中 무역분쟁에 하락···WTI,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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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면서 국제유가가 19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2%(0.78달러) 떨어진 65.0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도 비슷한 시각 0.25%(0.19달러) 내린 75.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중 간 무역갈등이 유가 하락을 압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5일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25% 관세 부과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후 중국이 보복관세를 예고하면서 양국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또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비회원 산유국들이 오는 22일 열리는 정례 회의에서 증산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전망도 유가 하락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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