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 멀티숍 비이커는 국내 수제 맥주 양조장 '맥파이 브루잉 컴퍼니(Magpie Brewing Company)'와 손잡고 한정판 캔맥주, 나들이 상품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비이커 한남점에선 다음 달 19일까지 팝업매장을 열어 협업 상품을 판다. '비이커x맥파이' 상품은 비이커 청담점, 삼성물산 패션부문 통합 온라인몰 'SSF샵'에서도 판매된다.

비이커와 맥파이는 각각 한남동과 이태원동에 위치해 같은 지역적 정서를 공유하는 '이웃사촌'이다. 두 회사는 '시티팝(City-Pop)'과 주변 문화를 반영해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 일본 1970~1990년대 고도 성장기와 버블경제 시절, 사회 전체에 흐르던 낙관적인 분위기를 담은 음악과 디자인에서 영감받았다. 

류진무 비이커 팀장은 "젊은 층에서 힙(Hip)하다고 평가받는 두 브랜드가 만나 새로운 시도를 통한 신선함을 선사할 것"이라며 "월드컵을 비롯해 다양한 축제 계절을 맞아 이번 협업 상품과 수제 맥주를 챙겨 자신만의 소풍을 떠나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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