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돌 기념 '하우스체크'로 브랜드 가치 계승…영국 왕실정원 분위기 재현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영국의 패션 브랜드 닥스(DAKS)는 17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2019년 봄·여름 남녀 통합 컬렉션을 선보였다고 18일 엘에프(LF)가 밝혔다. 지난 1983년 LF가 국내로 들여온 닥스는 1894년 런던에서 탄생한 브랜드다. LF에 따르면, 닥스는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룬 패션으로 120년 넘도록 세계 여러 나라에서 사랑받고 있다.
내년 창립 125돌을 맞는 닥스의 남녀 통합 패션쇼는 이번이 두 번째다. 오랜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이번 패션쇼에선 가장 영국적인 감성이 담긴 컬렉션을 선보였다. 영국의 켄싱턴(Kensington) 정원과 하이그로브(Highgrove) 정원에서 영감을 받아 향기롭고 생기 넘치는 여름철 영국 정원을 표현한 것.
닥스를 상징하는 체크무늬는 이번 컬렉션에서도 중요한 구실을 했다. 특히 창립 125주년을 기념해 새로 선보인 하우스(House) 체크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계승하는 한편, 화려한 소재 전면에 125주년 기념 체크무늬를 적용해 고전적 멋을 증폭시켰다는 게 LF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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