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R 3전] 짜세 레이싱 김민석, 4-5위 전략 '완주'
[KSR 3전] 짜세 레이싱 김민석, 4-5위 전략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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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200, R-300처럼 다이나모 검차 의무화되길
넥센스피드레이싱 2전 R-300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짜세 레이싱팀의 김민석 선수. (사진= 권진욱 기자)
넥센스피드레이싱 2전 R-300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짜세 레이싱팀의 김민석 선수. (사진= 권진욱 기자)

[서울파이낸스 (인제) 권진욱 기자] "9년 만에 짜릿한 손맛을 느꼈다" 이는 17일 넥센타이어가 후원하고 KSR(코리아스피드레이싱)이 주최하는 '2018 넥센스피드레이싱' 3라운드가 열리는 인제스피디움에서 만난 김민석(짜세 레이싱) 선수의 지난전 복귀 소감이다. 

김민석은 넥센스피드레이싱 2017시즌에서 SUV의 격전지인 R-300 클래스에 출전하며 복귀를 알렸다. 2018시즌에 2년 연속 참가하며 개막전 R-300 클래스에 이어 2라운드부터 EXXA GT-200 클래스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그 결과 포디움 최정상에 이름을 올리며 긴 공백기를 무너뜨리고 복귀 신고식을 했다. 이날 2018 넥센스피드레이싱 3라운드 결승에 앞서 팀 피트에서 김민석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Q: 8년만에 복귀해 9년이 되는 올해 첫 우승을 거둔 소감은?

A: 너무 기쁘다. 경기장에 다시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상상도 못했다. 나이가 많은(78년생) 편인데도 불구하고 소속 팀인 짜세레이싱의 정준영 사장이 기회를 줘 복귀할 수 있었다.
지난해 서킷으로 다시 복귀했지만 공백기가 너무 길었던 탓이라 적응하기 어려웠다. 따라서 성적 또한 큰 기대를 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지난 1년을 통해 적응력을 높였고 세팅 연습을 충분히 해서 현재 컨디고 션은 최상이다.

Q:  지난해 R-300에 복귀한 후 올해 2라운드 부터 GT-200에 참가했다. 클래스 변경 이유는?

A: 팀 사정상 R-300 출전 차량을 처분하게 됐다. 마침 내가 갖고 있던 i30 차량이 있어 GT 클래스로 변경해보자고 제안했다. 올 시즌은 i30 차량과 함께 GT-200 클래스에 참여할 계획이다.

Q: 이번 3라운드 전략은?
A: 지난 라운드 우승으로 이번 라운드에서는 핸디캡을 이행해야한다. 따라서 욕심을 버린 상태다. 다음 라운드에서 핸디캡을 떨치기 위한 4~5위 전략을 펼칠 것이지만 완주가 최우선의 목표다.

Q: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다시 한번 긴 공백기를 불구하고 기회를 주신 짜세레이싱의 정준영 사장님과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SPT 사진호 사장님께 감사를 전하고 싶다. 특히 오늘 차량에 트러블이 있어 걱정이 많았는데 사진호 사장님이 먼 곳에서 오셔서 직접 수리를 해주셔서 해결할 수 있었다. 꼭 올 시즌 좋은 성적으로 큰 도움을 주신 두 사장님께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

이번 2018 넥센스피드레이싱 3라운드는 17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네이버 스포츠 통해 생중계되며, SBS 스포츠 채널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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