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R 3전] 나투어 한명희, 시구하고 받은 '유명세' ... 성적으로 보답
[KSR 3전] 나투어 한명희, 시구하고 받은 '유명세' ... 성적으로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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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전 R-300 예선 4위로 결승전 진출
넥센스피드레이싱 3전 R-300에 출전한 나투어 레이싱팀의 한명희 선수. (사진=권진욱 기자)
넥센스피드레이싱 3전 R-300에 출전한 나투어 레이싱팀의 한명희 선수. (사진=권진욱 기자)

[서울파이낸스 (인제) 권진욱 기자] 넥센타이어가 후원하고 KSR(코리아스피드레이싱)이 주최하는 '2018 넥센스피드레이싱' 3라운드가 오는 17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1랩 A코스:2.6km) 서킷에서 개최된 가운데 한명희(나투어)가 넥센스피드레이싱 R-300 경기에 나선다. 

한명희는 2전 때 철 포디움을 기념해 지난 5월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시구해 이슈가 됐다. 

나투어 소속 한명희는 여성 드라이버 시즌 다크호스로 선정돼 시구자로 넥센타이어와 KSR의 추천을 받아 이벤트에 참여하게 됐으며 넥센스피드레이싱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선수로 알려지게 됐다.  

지난 2전 때 3위로 포디움에 오른 한명희 선수가 소속된 나투어 레이싱팀에는 권봄이, 전난희가 함께 R-300에 출전하고 있다. 17일 인제스피드움에서 개최되는 2018 넥센스피드레이싱 3라운드 예선을 마친 후 한명희 선수를 만난 짧게 인터뷰식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Q: 지난 5월에 고척 돔 야구장에서 시구했을 때 주위 사람들의 반응은? 

A: "기뻤지만 아쉬움이 남았다. 시구를 할 때는 몰랐는데 시구를 마친 후 영상을 봤는데 시구 폼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하지만 방송을 본 친한 지인들이 사인을 해달라며 요구 하는 등 며칠 동안 유명세를 탔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그녀는 "시구를 하게 해준 넥센타이어와 코리아스피드레이싱에 감사하다" 말을 아까지 않았다. 

Q: 박스카로 인제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는데 R-300에서 RV차량으로 주행을 했을 때 차이가 있다면?

A: 일단 차체가 무거워 박스카 때보다 적응하기 까지 시간이 길고 힘들었다. 하지만 코너를 빠져나갈 때의 짜릿함은 박스카 못지않은 스릴은 RV만의 매력이라 생각한다.   

Q: 예선에서 1분 14초 782초로 예선 4위로 결승전에 진출했는데 만족하는가?

A: 예선 목표가 5위였다. 순위는 만족하지만, 기록을 못 더 좁히지 못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마지막 코스에서 쉬프팅을 잘했으면 랩 타임을 줄일 수 있었을 것 같다.  

Q: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데 전략과 목표는?

A: 이번 대회가 A코스 (2.577km)로 진행돼 피트스루 핸디캡을 언제 어떻게 쓸 건지 감독님과 전략을 짜야 할 듯하다. 또 마지막 코스에서 빠져나올 때 쉬프팅 포인트에 이번 순위가 정해질 듯하다. 이번 3라운드 최종 목표는 포디움 순위는 조금 욕심인 듯 지만 최선을 다해 레이스에 임하겠다.  

이번 2018 넥센스피드레이싱 3라운드는 17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네이버 스포츠 통해 생중계되며, SBS 스포츠 채널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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