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넥센타이어가 후원하고 KSR(코리아스피드레이싱이 주최하는 '2018 넥센스피드레이싱' 3라운드가 오는 17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1랩 A코스:2.6km) 서킷에서 개최된다.
넥센스피드레이싱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마추어 대회로 최고 종목인 '엔페라 GT-300'을 비롯해 국내 유일의 SUV 클래스(R-300)와 GT200, GT100, BK원메이크, AD스포트, 타임트라이얼 등 10개 부문의 경기가 치러진다.
GT-300은 제2전에서 1, 2위를 한 강동우와 이도현이 개인 사정으로 불참함에 따라 개막전 우승자인 정남수(브랜뉴레이싱)와 2위를 한 배선환(모터라이프)이 시상대의 정상을 다툴 가능성이 매우 크다. 2전에서 3위를 한 김현성(코프란레이싱)도 경쟁에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R-300 클래스는 2전과 비슷하게 김태환, 정연익, 권봄이가 포디움 정상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권봄이(나투어)의 경우 지난 2전에서는 2위로 체커기를 받은 후 규정 출력 오버로 실격당하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그레서 이번 3라운드는 그녀에게는 포기할 수 없는 설욕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개막전에서 2위를 한 문은일도 핸디캡 타임의 부담을 털어내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어 두 드라이버의 맞대결이 예상된다.
반면 제2전에서 1, 3위를 차지한 김태환(오버리미트&HSD)과 한명희(나투어)는 핸디캡 타임을 이행해야 해 사실상 선두경쟁은 어려울 것으로 점쳐진다.
BK 원메이크 클래스는 개막전 우승에 이어 제2전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신 김재우(코프란레이싱)가 시상대 정상으로 직행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EXXA GT-200은 우승자를 점칠 수 없을 정도의 혼전이 예상된다. 제2전 우승한 김민석(짜세레이싱)이 핸디캡 타임 이행으로 우승권에서 멀어진 가운데 개막전과 2전에서 놀라운 파이팅을 펼친 유재광(BESTMAKE)이 3연속 포디움에 올라갈 수 있을지도 관전포인트이다. 개막전 우승을 한 김태원(프로씨드)과 박길묵(프로씨드)과 박지운(WedsSport Racing)이 3라운드에서 포디움을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ASA AD스포츠는 이동현(레퍼드레이싱)의 우승이 점쳐지고 있고, 하드론 GT-100은 김동근(프로씨드)에 이어 전찬성(우리카프라자)과 개막전 우승자인 표중권(개인)도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위치에 자리를 잡고 있다.
2018 넥센스피드레이싱은 가족과 함께하는 참여형 이벤트로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라운드 역시 모델 포토타임, RC카(무선 조종 자동차) 레이스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여름 및 월드컵 시즌을 맞아 어린이용 에어바운스 풀장 및 축구 이벤트, 페이스 페인팅, 네일아트, 캐리커처 등의 이벤트를 추가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12개의 자동차 동호회에서 500여 대 1000명 이상의 동호인들이 경기장을 찾아 서킷주행 이벤트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한편, '2018 넥센스피드레이싱' 3라운드는 오는 17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네이버 스포츠 통해 생중계되며, SBS 스포츠 채널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