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분유 임신육아교실 '소통형 토크쇼' 탈바꿈
남양분유 임신육아교실 '소통형 토크쇼'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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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인 남양유업 대표 깜짝 방문… 개그맨 한상규 사회공헌사업 명예위원 위촉
14일 이정인 남양유업 대표이사가 경기 광명시 광명시민회관에서 열린 남양분유 임신육아교실을 방문해 진행자 한상규씨를 사회공헌활동 명예위원으로 위촉하고 있다. (사진=남양유업)
14일 이정인 남양유업 대표이사(왼쪽)가 경기 광명시 광명시민회관에서 열린 남양분유 임신육아교실을 방문해 진행자 한상규씨를 사회공헌활동 명예위원으로 위촉하고 있다. (사진=남양유업)

[서울파이낸스 박지민 기자] 남양유업이 47년 역사를 자랑하는 '남양분유 임신육아교실'을 소통형 토크쇼 형식으로 전환하고 변화를 꾀하고 있다.

14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남양분유 임신육아교실은 1971년 '전국 우량아 선발대회'가 시초다. 1983년 예비 산모들에게 임신과 출산, 육아에 대해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는 임신육아교실로 발전한 뒤, 35년간 전국에서 8000번 이상 개최됐다. 지금까지 265만명이 넘는 임산부가 이 행사에 참여했다.

남양유업은 올해부터 소통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써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산부인과 전문의와 전문 진행자를 발탁해 예비 산모와 즉문즉답하는 토크쇼 형식을 도입했다.

이와 함께 행사 시작 전 비상대피 교육을 실시해 예비산모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상업적인 제품홍보를 없애는 등 참가자들 불만사항을 개선했다. 차분한 공연 위주에서 벗어나 풍선쇼, 마술, 재즈 공연 등 산모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소통형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14일 경기 광명시 광명시민회관에서 열린 행사에 이정인 남양유업 대표이사가 깜짝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이 대표는 임신육아교실 진행자인 개그맨 한상규씨를 남양유업 사회공헌사업 명예위원으로 위촉했다. 한씨는 지난 5월 데이트폭력 여성을 구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이 대표는 한씨의 선행을 격려하고 부상으로 자녀 출산 시 남양유업 분유 평생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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