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OPEC 증산 가능성에 혼조세···WTI, 0.4% ↑
국제유가, OPEC 증산 가능성에 혼조세···WTI, 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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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시장이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조치 완화 가능성을 주시하는 가운데 국제유가는 14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4%(0.25달러) 오른 66.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비슷한 시각 배럴당 0.96%(0.74달러) 떨어진 76.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OPEC은 오는 22~23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감산 조치 완화 정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감산 합의를 주도했던 OPEC 회원국 사우디아라비아와 비회원 산유국인 러시아 등은 미국의 대이란 제재 등을 거론하며 증산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증산을 압박하고 나섰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유가가 너무 높다"면서 "OPEC이 다시 이렇게 했다. 좋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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