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푸른아시아와 몽골서 '카스 희망의 숲' 가꾸기
오비맥주, 푸른아시아와 몽골서 '카스 희망의 숲' 가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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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화 방지의 날 맞아 봉사활동…현지 환경난민촌 고마움 표시
13일 오비맥주 임직원들이 푸른아시아 관계자, 몽골 에르덴 솜 주민들과 함께 '카스 희망의 숲'에서 나무를 심고 있다. (사진=오비맥주)
13일 장유택 오비맥주 부사장(왼쪽 첫째)과 푸른아시아 관계자, 몽골 에르덴 솜 주민 등이 '카스 희망의 숲'에서 나무를 심고 있다. (사진=오비맥주)

[서울파이낸스 박지민 기자] 오비맥주는 6월17일 '세계 사막화 방지의 날'을 앞두고 국제 환경단체인 푸른아시아와 함께 몽골에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오비맥주 임직원, 푸른아시아 관계자, 몽골 대학생, 현지 주민으로 구성된 환경봉사단 60여명은 13일 몽골 에르덴 솜 지역에 위치한 '카스 희망의 숲'을 찾아 나무를 심었다. 봉사단은 팀을 꾸려 벌판에 포플러 묘목을 심고, 직접 판 우물에서 양동이로 물을 길어 나무에 뿌렸다.

카스 희망의 숲은 사막화 피해로 생활 터전을 잃은 몽골 환경난민 자립을 돕는 사업이다. 환경난민들이 스스로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몽골 양모공예품 원자재와 육포 생산시설 등을 지원한다. 이날 봉사활동에 앞서 몽골 환경난민촌 대표는 오비맥주에 감사패를 건넸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몽골 사막화로 인한 황사와 미세먼지 문제가 한국을 포함한 동북아시아에 심각한 환경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환경보전에 힘쓰는 기업으로서 카스 희망의 숲 사업 외에도 지구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카스 희망의 숲 조성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오비맥주가 푸른아시아와 함께 추진해 온 대규모 환경개선 프로젝트다. 2014년에는 유엔(UN)사막화방지협약으로부터 바람직한 환경모델로 인정받아 '생명의 토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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