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가스 조작' 벤츠 獨서 리콜... 유로6 "디젤 게이트로 커지나?"
'배출가스 조작' 벤츠 獨서 리콜... 유로6 "디젤 게이트로 커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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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 "수입 GLC 220d·C 220d 국내 해당 여부 파악 중 

 

메르세데스-벶츠가 독일 정부로 베출가스 소프트웨어 조작 협의로 리콜명령을 받았다. (사진=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벶츠가 독일 정부로 베출가스 소프트웨어 조작 협의로 리콜명령을 받았다. (사진=벤츠코리아)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배출가스 조작 협의로 곤욕을 치른 폭스바겐에 이어 메르세데스-벤츠가 독일 정부로부터 배출가스 소프트웨어 조작 협의로 대규모 리콜 조치되면서 유럽 시장은 또다시 디젤 차량 불감증에 휩싸였다. 

13일 독일 외신 등에 따르면 안드레아스 쇼이어 연방교통부 장관은 메르세데스-벤츠 일부 모델이 배출가스 조절 장치가 불법적으로 임의 조작된 것에 즉각적인 리콜을 명령했다. 이번에 리콜 조치를 받은 모델은 지난 2015년 폭스바겐 사태(유로5) 때와 달리 유로 6 디젤 차량으로 알려져 자동차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리콜 대상은 독일에서 판매되고 있는 다임러의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 모델 GLC 220d와 C 클래스 220d, 밴 차량인 비토 등 디젤 차량이며 총 리콜 대수는 23만8000대다. 하지만 유럽 전역으로 커질 경우 리콜 규모는 77만 4000대가 된다. 

다임러 벤츠는 공식 성명서에서 불법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KBA의 명령에 이의를 제기하며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독일 정부는 지난 6일 폭스바겐 자회사인 아우디 차량 6만 대에 대해서도 배출가스 조작에 대한 리콜 명령 및 2015년 9월 디젤 배출가스 조작으로 폭스바겐에 1100만여 대에 대한 리콜을 시행한 바 있다.

메르세데스-벶츠 GLC 220d (사진=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벶츠 GLC 220d (사진=벤츠코리아)

독일 정부가 배출가스 조작 협의로 리콜 조치된 대상차가 국내에도 판매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벤츠코리아는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GLC 220d와 C 클래스 220d 모델이 리콜 대상에 속하든 속하지 않든 판매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   
  
국내에서 판매된 GLC 220d의 경우 올해 1~5월까지 1579대를 판매했고, C 220d는 올해 5월까지 1844대가 팔렸다. 벤츠코리아 측은 "이번 독일 리콜에 대해 국내 판매 제품에도 해당하는지 확인 중"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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