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11일부터 두 달간 이산가족 전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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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적 생사확인' 대비

[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통일부가 내일부터 8월 10일까지 이산가족 전원을 대상으로 북측과 전면적 생사확인에 합의할 때를 대비해 수요 조사를 진행한다.

이산가족에게 '남북 이산가족 전면적 생사확인'과 '고향 방문 및 영상편지 제작'에 참여할지를 묻는 것으로, 우편과 전화, 등기, 방문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북측과의 교감을 통해 수요 조사를 진행하는 것은 아니며, 전면적 생사확인이 성사될지도 아직 미지수다.

통일부는 지난 2015년에도 이산가족을 대상으로 전면적 생사확인을 위한 전수 수요 조사를 진행했지만, 북측이 호응하지 않아 생사확인은 진행되지 못했다.

통일부가 2016년 진행한 '이산가족 실태조사'에 따르면, 이산가족 중 74.7%는 북한 내 가족의 생사를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이산가족 등록자는 총 13만2124명이며 이 중 7만5234명이 사망했고, 5만6890명만 생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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