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2018년 피파 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일주일 남겨둔 가운데 월드컵 특수를 누리려는 게임업계 움직임이 활발하다.
최근 넥슨은 지난달 출시한 '피파온라인4'에 '피파 월드컵 모드'를 업데이트했다.
피파 월드컵 모드에서는 대한민국 국가대표를 포함한 32개 본선 진출국을 선택해 실제 월드컵처럼 경기를 진행할 수 있다. 이용자 대 컴퓨터(PvE)로 즐기는 'VS COM' 모드는 32강 조별 예선부터 16강 토너먼트, 우승까지 경험할 수 있으며, 유저 간 대결(PvP)인 'VS USER' 모드는 16강전부터 시작해 다른 유저와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하며 4승 시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다. 또한 본선에 진출하지 못한 6개의 국가도 선택할 수 있어 색다른 월드컵을 만들 수도 있다.
넥슨은 월드컵 개막을 기념해 월드컵 진행 일정에 따라 '승부예측 이벤트'를 진행한다. 일별로 진행되는 1~4개 매치에 대한 승부를 예측하며 16강과 4강 진출팀을 맞히면 해당 팀이 속한 조의 '브론즈 선수팩'과 '실버 선수팩'을 각각 지급하고, 8강과 결승 진출팀을 맞히면 최대 '3000만 BP'를 얻을 수 있는 '행운의 BP카드'를 제공한다.
또 오는 14일부터 7월 18일까지 하루 3회 이상 피파 월드컵 모드를 플레이하면 'A~H조 레드 선수팩'과 '행운의 BP카드(5000~500만 BP)'를 제공하고, 4연승 시 'A~H조 브론즈 선수팩'과 '행운의 BP카드(5000~500만 BP)'를 추가로 지급한다.
같은 기간, 국가대표팀 경기 결과에 따라 '2018 대한민국 블루 선수팩' 등 추가 보상을 지급하는 '대한민국 응원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블루홀 자회사인 블루홀피닉스는 최근 모바일 캐주얼 스포츠 게임인 '월드사커킹'을 출시했다.
월드사커킹은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간편한 조작으로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으며 축구의 복잡한 규칙을 단순화해 초보자도 부담 없이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월드사커킹은 실시간 매칭을 통해 전 세계 사용자들과 경쟁할 수 있다. 모든 조작이 원터치로 가능하며 턴제 시스템으로 초보자도 서두르지 않고 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또한 3등신의 캐릭터들이 몸싸움을 통해 코믹한 장면을 연출하는 점도 재미 요소 중 하나다. 포메이션, 유니폼 등 다양한 요소를 통해 선수와 팀을 성장시킬 수도 있다.
컴투스는 지난 1일 자사가 퍼블리싱하고 빅볼이 개발한 축구 카드 RPG '사커스피리츠'의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사커스피리츠는 역동적인 축구 경기를 실시간 턴제로 즐기는 축구 카드 RPG로, 화려한 일러스트와 판타지 요소를 가미한 경기 운영 방식이 특징이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캐릭터의 7가지 모션 및 대사가 담긴 '라이브 스킨'을 새롭게 도입했다. 라이브 스킨은 터치 부위에 따라 각기 다른 액션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대사에 맞춰 입모양을 움직이는 립싱크와 터치 방향에 따라 시선이 움직이는 아이트래킹 기능도 추가돼 생동감을 더했다.
또한 신규 유저의 게임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가이드 미션'이 새롭게 추가됐으며, 더욱 상세해진 튜토리얼과 신규 보상 강화로 신규 유저도 캐릭터를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차원 보스' 개편을 통해 매치 참여 시 받을 수 있는 보상 체계를 개선하고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으며, 열혈 속성의 신규 전설 선수 '아인'도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