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모터쇼] 관람객 눈길·발길 사로잡는 '콘셉트카'
[부산모터쇼] 관람객 눈길·발길 사로잡는 '콘셉트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MW 콘셉트 Z4와 현대자동차 르 필 루즈 콘셉트카 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BMW 콘셉트 Z4와 현대자동차 르 필 루즈 콘셉트카 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서울파이낸스 (부산) 권진욱 기자] 2018 부산국제 모터쇼가 8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혁신을 넘다. 미래를 보다”를 주제로 국내외 완성차 19개 브랜드(국내 8개. 해외 11개)가 참여해 203대를 출품한다. 이 가운데 36대가 부산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최초로 공개된다. 

참가하는 각 브랜드는 향후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자사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방향성을 담은 모델을 일종의 선전용 차량( Show Car)으로 전시한다. 이번 모터쇼에서도 참가 브랜드는 콘셉트카를 전시한다. 

현대차와 기아차, 제네시스 브랜드가 이번 부산모터쇼를 통해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현대자동차는 'HDC-2 그랜드마스터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콘셉트카 'HDC-1 르 필 루즈'도 함께 선보였다. HDC-2 그랜드마스터 콘셉트는 감성을 더한 스포티함을 담고 핸후 현대자동차 디자인 방향성을 담은 SUV이다. 

현대자동차  HDC-2 그랜드마스터 콘셉트카와 르 빌 루즈 콘셉트카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현대자동차 HDC-2 그랜드마스터 콘셉트카와 르 빌 루즈 콘셉트카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지난 3월 스위스 제네바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르 필 루즈는 현대차의 과서 현재 미래 디자인 철학의 결합체 이다. 현대 디자인 DNA가 전세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얼마나 넓은 스펙트럼의 디자인으로 표현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차이다. 

특히 현대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인 '센슈어스 스포트니스'를 보여주는 첫 모델이다. '센슈어스 스포트니스'는 자동차 디자인의 네 가지 기본 요소인 비례, 구조, 스타일링, 기술의 조화로움을 근간으로 한다. 

제네시스브랜드 전기 콘셉트카 '에센시아' 모델. (사진= 권진욱 기자)
제네시스브랜드 전기 콘셉트카 '에센시아' 모델. (사진= 권진욱 기자)

제네시스도 전기 콘셉트카 '에센시아' 콘셉트를 아시아 최초로 내놨다. 에센시아 콘셉트’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처음으로 선보인 전기차 기반의 GT(Gran Turismo) 콘셉트카다.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인 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세련되게 재해석한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향후 제네시스 차량에 적용될 미래 기술력의 비전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제네시스 브랜드가 생각하는 진정한 GT의 기본 콘셉트를 표현한 차량으로, 궁극의 제네시스 디자인과 기술력을 담아냄으로써 평범함을 거부하고 그 이상에 도전하는 콘셉트카다.

기아자동차의 SUV컨셉트카 SP콘셉. (사진= 권진욱 기자)
기아자동차의 SUV컨셉트카 SP콘셉. (사진= 권진욱 기자)

기아자동차는 SP 콘셉트카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SP 콘셉트카는 넓고 안정감 있는 차체에 기반 한 강인하고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롱 후드 스타일의 스포티한 라인 등 인상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독일과 일본 자동차 업체들도 콘셉트카를 전시한다. 참가 브랜드와 출품 차량이 많이 줄었지만 국내 수입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BMW, 벤츠를 비롯해 일본 토요타 등이 미래형 자동차를 선보였다. 

BMW코리아는 향후 BMW 그룹 디자인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 'Z4'를 국내 처음 공개했다. BMW 콘셉트카 Z4는 스포티하면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통해 로드스터 모델에 대한 BMW 그룹의 미래 비전을 증명하는 모델이다.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유연하게 뻗은 실루엣과 콤팩트한 후면 디자인은 클래식한 로드스터 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준다. 

BMW 콘셉트 Z4. (사진= 권진욱 기자)
BMW 콘셉트 Z4. (사진= 권진욱 기자)

기존 BMW 로드스터 모델보다 운전석 위치를 차량의 중앙에 배치해 보다 다이내믹한 느낌을 주고 정면 키드니 그릴은 기존 바(Bar) 형태 대신 메시(Mesh) 스타일로 구성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EQ브랜드의 새로운 콘셉트카 또는 첫 양산 모델을 공개했다. EQ 브랜드 최초의 컴팩트 사이즈 콘셉트카, 콘셉트 EQA는 전기 구동화를 향한 메르세데스-벤츠의 비전을 명확히 보여주는 모델이다. 벤츠의 디자인 철학인 감각적 순수미를 재해석한 컨셉트 EQA는 기존의 모던 럭셔리를 진보한 럭셔리로 새롭게 발전시켰다. 

메르세데스-벤츠의 EQA 콘셉트카 (사진= 권진욱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의 EQA 콘셉트카 (사진= 권진욱 기자)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콘셉. (사진= 권진욱 기자)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콘셉. (사진= 권진욱 기자)

아우디코리아도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전기 콘셉트카인 ‘아우디 일레인(Elaine)’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아우디 일레인은 레벨4 수준의 고도 자율주행 기술과 아우디 AI(인공지능) 기술이 탑재된 차량이다.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콘셉은 아우디가 지향하는 미래를 담았다. 4도어 GT를 지향한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콘셉은 430마력(320kW) 급 전기 모터를 장착해 아우디 고유의 강력한 드라이빙과 첨단 기능의 조화를 이뤄냈다.

토요타 콘셉트카 FCV PLUS와 I-TRIL 모델. (사진= 권진욱 기자)
토요타 콘셉트카 FCV PLUS와 I-TRIL 모델. (사진= 권진욱 기자)

토요타는 미래형 친환경차를 전면에 내세운다. 수소를 사용하는 연료전지차 콘셉카 'FCV 플러스'와 도심형 전기차(EV) 콘셉트카 '아이-트릴'를 공개했다. 

FCV PLUS는 지속할 수 있는 세상을 꿈꾸는 토요타의 열정과 상상력이 만들어낸 수소연료전지차다. 아이-트릴'은 1+2 좌석 배치로 친환경을 넘어, 독특한 감성의 도시형 모빌리티 라이프를 제시하는 전기차다. 

렉서스의 콘셉트카 LF-SA (사진= 권진욱 기자)
렉서스의 콘셉트카 LF-SA (사진= 권진욱 기자)

렉서스도 2+2인승 초소형(ultra compact) 콘셉트카인 'LF-SA'를 특별 전시한다. 렉서스의 디자인 철학인 L-FINESSE 를 대담하게 적용하면서도 이러한 요소들이 드라이빙 경험을 방해하지 않도록 설계되어 핸들링과 민첩성을 제공하는 콤팩트한 차체와 입체감을 사용하여 놀라울 정도로 넓은 실내로 설계된 콘셉트카다. 

2018 부산모터쇼는 8일부터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오는 17일까지 개최된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