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효성·한화시스템, 호국보훈 가슴에 새긴다
LG·효성·한화시스템, 호국보훈 가슴에 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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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묘지 정화·해외 참전용사 후원·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등 앞장
LIG넥스원 임직원들이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묘역정화 봉사활동을 시작하기에 앞서 조국을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고 있다.(사진=LIG넥스원)
LIG넥스원 임직원들이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묘역정화 봉사활동을 시작하기에 앞서 조국을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고 있다.(사진=LIG넥스원)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영령의 정신을 기리고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오는 6일 제63회 현충일을 앞두고 LG전자와 국내 대표 방산기업인 한화시스템과 LIG넥스원 그리고 효성과 두산중공업 등 기업들은 현충원을 찾아 묘역을 정비하는 등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LG전자는 매년 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해 오고 있다. 에티오피아는 6·25전쟁 당시 6000여 명의 전투부대를 파병했다.

LG전자는 올해 4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를 찾아 한국전 참전용사 186명에게 후원금과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지난 2015년부터 애국 사회공헌활동으로 현충 시설 개보수와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LG하우시스는 올해도 현충 시설과 국가유공자 및 해외 참전용사를 선정해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LG하우시스는 국내 대표 건축자재 기업으로 애국 사회공헌활동을 변함없이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국내 대표 방산 업체인 한화시스템과 LIG넥스원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뜻 깊은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한화시스템은 국내 대표 방산업체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며 사업보국의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보훈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애국 시무식, 현충원 묘역정비 활동, 나라사랑 푸트뱅크,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사업, 보훈 요양 후원 등을 진행하며 순국선열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30일에는 처음으로 협력업체와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 서울 현충원을 방문해 묘역을 정비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LIG 넥스원도 지난달 29일 신입사원과 임직원들이 국립 서울 현충원을 찾아 조국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웅을 추모하고 자매결연 묘역 정화 활동을 펼쳤다.

4일에는 대전·구미지역 임직원들이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헌화 교체, 태극기 꽂기, 묘비 닦기, 잡초 제거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LIG넥스원은 지난 2010년과 2012년 서울 및 대전 현충원과 1사 1 묘역 자매결연한 이후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또 매해 시무식을 현충원에서 진행하고 추모행사를 하는 등 각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효성도 지난달 24일 국립 서울 현충원을 찾아 현충탑 참배와 태극기 교체, 헌화, 묘비 닦기 등 정화활동을 펼쳤다.

효성은 지난 2014년부터 사업장 인근 국립묘지와 1사1 묘역 자매결연을 하고 일 년에 두 차례 임직원들이 정기적으로 묘역정화를 하고 있다.

아울러 효성은 지난 2012년부터 참전용사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을 후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형편이 어려운 6·25 참전용사를 선정해 낙후된 집을 개보수해주는 사업이다.

효성은 또 지난 2010년부터 육군 1군단 광개토부대와 1사1 병영 자매결연을 하고 위문금과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고, 매년 4차례 국가 유공자와 가족들에게 제주도 여행을 지원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육육회 회원 30여 명은 지난 2일 경남동부보훈지청 직원과 함께 낡은 집을 손질하는 재능나눔 활동인 '해피하우스'를 진행했다.

6월 6일 현충일에서 이름을 딴 '두산중공업 육육회'는 이 회사에 근무하는 국가유공자 2세들의 모임이다. 회원은 125명으로, 이들은 보훈청과 함께 경남지역 저소득 보훈가정의 생활환경 개선 작업을 12년째 펼치고 있다.

코오롱 임직원 100여 명도 지난 1일 국립 서울 현충원을 찾아 묘역을 정비하고 호국영령을 기리는 활동을 펼쳤다.

재계 관계자는 "대한민국이 글로벌 경제 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과 용기를 잊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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