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코리아, 세계 첫 DT 자동결제 서비스
스타벅스코리아, 세계 첫 DT 자동결제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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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번호 자동인식…전체 대기시간 10% 단축
4일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서 스타벅스 바리스타와 모델들이 '마이 DT 패스'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스타벅스커피코리아)
4일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서 스타벅스 바리스타와 모델들이 '마이 DT 패스'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스타벅스커피코리아)

[서울파이낸스 박지민 기자]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세계 최초로 드라이브 스루 매장(차에 탄 채 이용할 수 있는 매장)에 자동결제 서비스인 '마이 DT 패스'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5일부터 출시되는 이 서비스는 소비자 차량정보를 스타벅스 선불식 충전 카드와 연동한다. 마이 DT 패스에 등록된 차량이 드라이브 스루 존에 진입하면 차량번호가 자동인식된다. 따라서 바리스타는 회원 닉네임과 사이렌오더 여부, 쿠폰 보유 여부 등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별도 결제수단을 제시하지 않고 자동결제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결제 대기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스타벅스 자체 실험 결과, 바리스타가 사전정보를 인지하고 결제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줄면서 차량 1대당 약 13~15초 시간 단축 효과가 나타났다. 전체 대기시간은 약 10% 절감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스타벅스 자체 빅데이터 분석과 '마이 스타벅스 리뷰' 설문을 토대로 드라이브 스루 대기 시간 단축에 대한 요구를 반영한 결과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자체 개발한 서비스로 세계 스타벅스 가운데 한국이 최초로 선보이게 됐다.

우선 스타벅스 신림DT점, 영등포신길DT점, 송파방이DT점, 연희DT점, 신월IC DT점, 낙성대DT점, 구의DT점, 신정DT점, 화곡DT점, 방화DT점, 종암DT점 등 서울 지역 11개 매장에서 5일부터 서비스된다. 오는 8월까지 전국 스타벅스 DT 매장 140여곳으로 확대할 예정.

마이 DT 패스는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라면 누구나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이나 홈페이지에 차량번호를 등록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는 선불식 충전 카드인 스타벅스 카드 사용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등급제 서비스다.

서경종 스타벅스 시스템기획 팀장은 "대기 시간 단축과 정확한 서비스 등 바쁜 현대인들에게 보다 나은 편의를 제공해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선도적인 IT시스템을 도입해 소비자들을 위한 혁신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사이렌오더를 출시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메뉴 추천 서비스, 휴대폰 음성주문 시스템, 현금 없는 매장(시범운영)을 선보이는 등 디지털 혁신을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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