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밀라노, ‘2018 한국주간’에 한식 큰 호응
伊 밀라노, ‘2018 한국주간’에 한식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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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이탈리아 밀라노 중심가에서 진행된 한식 시식 행사에 한국 음식을 맛보기 위해 수 백 명의 이탈리아인들이 장사진을 치고 있다. [aT 밀라노 지사 제공]
1일 이탈리아 밀라노 중심가에서 진행된 한식 시식 행사에 한국 음식을 맛보기 위해 수 백 명의 이탈리아인들이 장사진을 치고 있다. (사진=aT 밀라노 지사)

[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2018 밀라노 한식주간’에 한식이 큰 호응을 얻었다.

태권도, 전통 공연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한국 문화가 소개되며 현지인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2015년 밀라노 엑스포를 계기로 현지에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한식은 이번에도 집중 조명을 받았다.

'2018 밀라노 한국주간'의 일환으로 지난 달 30일 밀라노의 명품거리 몬테나폴레오네의 한 식당에서 열린 한식 쿠킹쇼에는 이탈리아 최고의 스타 요리사로 꼽히는 카를로 크라코(53)가 참석, 눈길을 끌었다.

크라코 셰프는 "김치 등 발효음식의 건강성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현재 전 세계에서 많이 시도되고 있는 발효음식의 경우에도 기본은 한식에서 비롯된 것이 많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지난 1일 오후 미니 푸드트럭을 동원해 밀라노 중심가에서 진행한 한식 시식 행사에 쏟아진 반응도 뜨거웠다.

인삼 간장 소스로 만든 닭강정, 새송이 매운맛 떡볶이, 김치전 등을 맛보기 위해 무더위 속에서 수 백 명의 사람들이 푸드트럭 부근에 장사진을 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aT 밀라노 지사 관계자는 "400명 분의 음식이 순식간에 동이 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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