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화재 업무량 10% 줄인다
동양화재 업무량 10% 줄인다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2.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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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화재(사장 정건섭 www.insuworld.co.kr)는 25일 인위적인 조직축소나 인력감축 보다는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체질개선 작업인 업무감축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2와 1/2프로젝트로 불리며 캐치프레이즈는 생산성은 두배로 업무량은 반으로이다.

특히 경영진의 지휘아래 외부 전문기관이나 특정부서 주도의 구조조정과는 달리 전직원이 스스로의 문제점을 도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BOTTOM­UP(아래에서부터 위로) 방식을 표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즉 신뢰와 화합이 바탕이 된 인간중심의 기업문화를 토대로 현재의 모든 허물이나 잘못을 남김없이 찾아내 완전 밑바닥에서부터 재출발하자는 대승적 차원의 개혁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를 통해 동양화재는 개인 및 부서 업무중 최소 10%의 저가치하고 불필요한 업무를 감축해 업무효율과 생산성의 획기적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실시되는 이번 업무감축 프로젝트의 3대 기본원칙은 의무감축 원칙(각 부서별 / 부문별 감축 목표를 정해 의무 달성비율을 반드시 달성),현장편의 원칙(모든 업무를 관리편의 위주에서 현장 또는 고객편의 위주로 개선), 효과우위 원칙(업무감축으로 당장의 손해가 생기더라도 장기적으로 매출증대, 인건비 절감 등의 효과가 크다면 폐지, 축소)이다.

이 같은 3대 기본원칙을 바탕으로 동양화재 전 임직원은 ‘열린토론 마당’을 통해 부서단위로 폐지, 축소 또는 개선해야 할 업무를 찾아내고 개인 업무와 관련된 다른 부서 업무의 개선사항에 대해서도 제안하는 등 구체적인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정건섭 사장은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업무는 특성상 관리하고 신경쓰지 않으면 배가되는 속성이 있고 업무처리의 근본 목적에서 벗어나 관리를 위한 관리가 되는 경향이 분명히 있다”며 “업무절차나 방법을 바꾸면 업무를 줄일 수 있는 길이 있고, 이것이 업무 프로세스 개선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의 업무를 꼼꼼히 따져보고 저가치 하고 불필요한 업무를 과감히 제거하여 생산성 향상을 적극 추진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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