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하나...'-洪행장의 고민
'어떻게 해야하나...'-洪행장의 고민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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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중 신한지주와 예보의 조흥은행 본계약을 앞두고 조흥은행 홍석주(사진)행장의 거취에 금융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파업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퇴의사를 이미 밝힌터라 거취에 대한 입장은 이비 결정된 것이나 다름없지만 문제는 타이밍이다.

105년 역사의 거대은행이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미묘한 시점에 은행장직을 맡은 것은 개인적으로 어쩌면 비운이다.

약속이행을 위해 사퇴를 하는 것이 과연 능사인지, 아니면 최후의 순간까지 책임감있는 모습을 보여야할지 팔려가는 은행의 수장으로서 조흥은행과 그 가족들을 위해 마지막으로 취해야할 태도가 뭔지를 놓고 고민하는게 그의 솔직한 심경이다.

홍 행장은 당초 본계약 전에라도 사퇴할 용의가 강했지만 파업 이후 조직을 추스려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다른 임원들과 공동보조를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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