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올 1월 출시한 ‘공무원 생활안정자금대출’이 5천억원 남짓의 취급 실적을 올리며 효자상품으로 떠올랐다.

‘공무원 생활안정자금대출’은 공무원을 대상으로 재직기간에 따라 최고 3천만원까지 신용으로 대출해 주는 상품. 특히 결혼 및 전세자금이 필요한데 재직기간이 짧아 퇴직금대출 수혜를 못받는 공무원이 주요 타깃이며 기존 퇴직금대출을 받고도 추가로 자금이 필요한 공무원도 그 대상이다.

우리은행은 공무원연금관리공단 및 서울보증보험과 독점 업무협약을 맺고 재직기간에 따라 대출액을 차등 지원하고 있다.

서울보증보험 증권을 담보로 재직기간 3년 미만인 공무원은 2천만원, 3년 이상인 공무원은 3천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금리는 3개월 CD연동금리를 기준으로 하며 6월 26일 기준으로 1년 이내는 6.38%, 2년 이내는 6.48%, 3년 이내는 6.58%이다. 또 보증료는 연간 0.6%로 고객이 부담해야 한다.

올 1월 14일 출시된 이후 6월 26일 현재 총2만5천783건에 5천38억원의 실적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