離職, "20·30대는 연봉, 40·50대는 경영난때문에"
離職, "20·30대는 연봉, 40·50대는 경영난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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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직장을 떠나는 이유가 세대별로 현격한 차이를 드러내는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끈다.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www.embrain.com)과 함께 이직 경험이 있는 직장인 937명을 대상으로 이직 이유에 대해 조사한 결과, 연령별ㆍ성별로 이직 이유가 이처럼 크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연령별로 20~30대와 40~50대의 이직 이유가 뚜렷이 달랐다.

20~30대는 '연봉이 낮아서'(17.6%)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회사의 비전이 보이지 않아서'(16.8%)로 나타났다. 그 다음은 '회사의 경영난으로 어쩔 수 없이'(12.5%), '개인 또는 가족 사정으로'(9.7%), '상사나 동료와의 마찰 때문에'(9.3%), '근무조건이 열악해서'(9.1%) 등의 순이다.

반면 40~50대는 '회사의 경영난으로 어쩔 수 없이'(20.6%)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개인 또는 가족 사정으로'(17.6%)라는 응답이 많았다. 그 밖에, '연봉이 낮아서'(13.0%), '회사의 비전이 보이지 않아서'(12.5%), '상사나 동료와의 마찰 때문에'(7.4%), '적성이 안 맞아서'(6.9%) 등의 순이다.

성별로는 남성은 '회사의 비전이 보이지 않아서'(19.7%)라는 응답이 가장 많은 반면, 여성은 '개인 또는 가족 사정으로'(19.0%)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인크루트측은 "저마다 다른 이유로 이직을 꿈꾸고 있지만, 너무 쉽게 이직을 결정하다 보면 이직하려 했던 목적이 해결되지 않고 같은 고민을 반복할 수 있다"며 "이직을 고려한다면 심사숙고와 함께 철저한 준비가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경제금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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