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가 탄산음료 눌렀다
생수가 탄산음료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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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평샘물, 제주 삼다수보다 더 팔려 

[서울파이낸스 이광호 기자]<lkhhtl@seoulfn.com>생수가 마침내 탄산음료를 눌렀다.
매년 생수 시장이 빠르게 커지면서 할인점에서 생수 매출이 처음으로 탄산음료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상반기에 전국 106곳의 이마트와 신세계마트 매장에서 생수는 110억원어치, 탄산음료는 103억원어치가 팔렸다고 17일 밝혔다.

2005년만 해도 이마트의 생수 매출은 연간 158억원으로 탄산음료(230억원)보다 31% 적었지만, 최근 물을 끓여먹는 가정이 줄면서 생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한 데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탄산음료 매출은 크게 줄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올 상반기 생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 늘었고, 탄산음료 매출은 12% 줄었다. 이마트의 자체상표 ‘봉평샘물’은 지난해 920만 병이 팔리며 생수 1위 브랜드 '제주삼다수' 판매량(840만 병)을 앞지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광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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