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경제자유구역이 뜬다"...수도권 청약자 70% 뽑아
"인천 경제자유구역이 뜬다"...수도권 청약자 70% 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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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광호 기자]<lkhhtl@seoulfn.com>지역우선공급 기준이 별경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청약자들도 인천 경제자유구역 아파트를 분양 받을 수 있게 됐다.
당초 지역우선공급 기준에 따라 당첨자 모두 인천에서 뽑았지만 오는 9월 이후부터 30%만 인천시 청약자에게서 뽑고 나머지 70%는 수도권 청약자에서 뽑을 예정이다.

17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연내 송도국제도시, 청라지구 등 인천 경제자유구역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총 14곳 8천6백99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영종도 하늘도시는 2009년 4월에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 송도국제도시
송도 앞바다를 매립한 송도국제도시는 동북아 허브 거점도시로 국제비즈니스센터, 첨단바이오단지, 지식정보산업단지, 테크노파크가 조성될 계획이다.
서울 도심으로부터 약 25km, 인천 도심과는 약 8km 떨어진 곳으로 서울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지만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2009년 10월 개통예정), 제2서울외곽순환도로(2009년 개통예정), 제3경인고속국도(2010년 개통예정) 등의 개발이 완료되면 서울 및 경기 접근성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연내 송도국제도시에서는 총 5곳 3천4백23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인천투자1순위로 손꼽히는 곳인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GS건설은 송도국제도시 D20, 21블록에 112~373㎡(34~113형) 1천69가구를 8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주택법 개정 이전에 분양할 경우 100% 인천지역주민에게 우선 배정되지만 연초부터 분양이 계속 미뤄진 단지인 만큼 마지막까지 기대해볼만 하다.
중층 이상에서는 서해 조망이 가능하고, 인근에 송도국제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1공구 국제업무단지 D13, 14블록에 99~198㎡(30~60형) 1천4백가구를 하반기 중에 분양할 예정이다. 송도국제학교와 공립학교가 인접해 있다.
이밖에 현대건설은 주상복합아파트 5백7가구를 9월에 분양한다.

■ 청라지구
인천광역시 서구 경서동, 원창동, 연희동 일대에 위치한 청라지구는 각종 엔터테인먼트와 스포츠, 첨단화훼, 국제금융의 거점으로 개발된다.
지구내를 관통하는 경인고속국도의 직선화사업(2008년 12월 준공예정)으로 수도권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연내 총 9곳 5천2백76가구 분양을 시작으로 2012년까지 총 3만1천가구가 입주를 완료하게 된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아 분양가가 저렴할 것으로 예상돼 벌써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영무건설은 청라지구 A18블록에 79㎡(24형) 1천90가구를 12월에 분양한다. 올해 분양하는 청라지구 단지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초등, 중, 고등학교 부지와 가까워 통학이 수월하고, 단지인근이 단독주택부지로 조망권도 탁월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A17블록에 청약저축가입자를 대상으로 109㎡(33형) 7백가구를 11월에 분양한다. 초등, 중, 고등학교 부지가 가깝고, 단지 북쪽으로 공원과 맞닿아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한 것이 장점이다.
이밖에 중흥건설은 A13블록에 148㎡(45형) 5백1가구를, A16블록에 148㎡(45형) 1백99가구를 모두 11월에 분양하며 대주건설은 A20블록에 112㎡(34형) 6백30가구를 11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이광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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