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 2분기 최대 매출 달성에도 외주가공비 부담"-유진투자證
"연우, 2분기 최대 매출 달성에도 외주가공비 부담"-유진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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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일 연우에 대해 2분기 최대 분기 매출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외주가공비는 부담된다며 목표주가 3만4000원과 투자의견 'HOLD(중립)'를 유지했다. 

이선화 연구원은 "연우는 국내 화장품 업황 개선에 따라 2분기에 전년 대비 32.1% 증가한 73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국내 최대 고객사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수주가 증가하고 있어, 저가 수주가 자연스레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연우의 중국 영업법인도 지난달부터 수주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웨이상이 중국의 화장품 유통 채널로 자리잡으면서 로컬 온라인 브랜드 업체의 주문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9월 중국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며 "다만 급격히 수주량이 증가하면서 늘어난 외주가공비는 부담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매출액 대비 외주가공비의 비중이 50.6%를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6.8%p 가량 증가했다"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업황이 개선되면서 재고 자산을 확보해야 하는데, 물류 자동화 시스템의 풀가동이 지연되면서 외주생산이 불가피해 2분기에도 이런 상호아은 지속될 것"이라며 "양호한 수주 흐름의 지속에도 외주가공비의 증가로 마진 개선 속도는 다소 둔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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