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전 국민 대상 승마체험 사업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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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산업 인식 개선 및 정기승마 인구 확대 목표
김낙순 마사회장이 지난 23일 경기도 양평 한국방송공사 연수원에서 열린 '국민 공감 혁신 워크숍'에서 협리적 경마 이용문화에 대해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한국마사회)
김낙순 마사회장이 지난 23일 경기도 양평 한국방송공사 연수원에서 열린 '국민 공감 혁신 워크숍'에서 합리적 경마 이용문화에 대해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한국마사회)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한국마사회(이하 마사회)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양평 한국방송공사 연수원에서 열린 '국민 공감 혁신 워크숍'에서 전 국민 대상 승마체험 사업을 전개해 말산업 인식 개선 및 정기승마 인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김낙순 마사회장 주재로 열린 이번 행사는 마사회 임원 및 부장 이상 임직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를 위해 마사회는 승마체험 비용을 일부 지원하는 방식으로 3년간 국민 약 4만7000명에게 승마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 시범운영을 통해 서울시를 포함 8개 도심 공원에 승마체험장을 조성해 무료체험을 지원할 예정이다.

마사회는 또 국제적 수준의 경마 이용자 보호제도도 마련할 방침이다. 오는 2019년까지 책임경마를 제도화해 합리적 경마 이용문화를 전파함으로써 부작용을 최소화하겠다는 의도다. 또한, 올해 안에 상담센터 3개소 증설, 365일 24시간 도박중독 상담체계 구축 등을 계획 중이다.

앞서 한국마사회는 지난 3일 국민 신뢰회복을 위한 6대 혁신 과제로 △말산업 육성 선도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회 공헌 기능 강화 △건전한 놀이문화 조성 △경마 이용자 보호 적극 추진 △장외 발매소 운영혁신 △기관 윤리성·준법성 강화 등을 발표한 바 있다.

마사회는 오는 2022년까지 6대 혁신 과제 실행을 통해 말산업 육성, 사회공헌 활동 등에 194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국민을 위한 마사회로 거듭나야 한다. 국민들에게 한국마사회가 하는 일을 떳떳하게 말할 수 있기 위해선 혁신이 필요하다"면서 "마사회 변화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달라"며 조직의 내부역량 결집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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