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농가·벤처기업과 상생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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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종 농산물 발굴·재배·유통 위한 3자 업무협약 
25일 CJ프레시웨이 본사에서 열린 '우수 신품종 농산물 유통 및 상생 발전 업무 협약식'에서 김승하 CJ프레시웨이 상품개발본부장(왼쪽에서 여섯 번째), 김의종 농업회사법인 어울림 대표(왼쪽 다섯 번째) 신기준 농생명벤처기업 이그린글로벌 대표(왼쪽 네 번째)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CJ프레시웨이)
25일 CJ프레시웨이 본사에서 열린 '우수 신품종 농산물 유통 및 상생 발전 업무 협약식'에서 김승하 CJ프레시웨이 상품개발본부장(왼쪽에서 여섯째), 김의종 농업회사법인 어울림 대표(왼쪽 다섯째) 신기준 농생명벤처기업 이그린글로벌 대표(왼쪽 넷째)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CJ프레시웨이)

[서울파이낸스 박지민 기자] CJ그룹 계열 식자재유통·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신(新)품종 농산물 발굴·유통을 통해 농가와 상생을 추진한다. 28일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5일 서울 중구 쌍림동 본사에서 농업회사법인 어울림 및 농생명벤처기업 이그린글로벌과 우수 신품종 농산물 발굴·재배·유통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3사는 공동으로 신품종을 시험재배하고 해당 품종의 전국 재배 가능성과 생산성을 시험한다. 시험재배를 통과한 품종이 국립종자원에 정식으로 등록되면, CJ프레시웨이는 계약재배 농가와 손잡고 생산·유통에 나설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업무협약이 식자재 유통업체와 벤처기업, 계약재배 농가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동반성장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CJ프레시웨이는 안정적으로 고품질 농산물 물량을 확보해 신품종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벤처기업은 신품종 시장 정착 기간을 줄이고, 계약재배 농가는 소득증대와 안정적 판로 확보가 가능하다.

3사는 지난해부터 경북 상주와 구미에서 신품종 감자를 시험재배 중이다. 이 감자는 수미감자에 견줘 생산량이 20%가량 많고 일 년에 두 번 재배할 수 있다. 특히 전분 함량이 낮아 식감이 좋다.

김승하 CJ프레시웨이 상품개발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보다 고도화 계약재배 모델을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양사와 협력해 감자뿐 아니라 부가가치가 높은 양파나 신품종 발굴에 나서 농가와 상생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그린글로벌은 자체 개발한 식물공장 플랫폼과 조직 배양기술을 바탕으로 고품질 무병 씨감자를 대량으로 생산·공급하는 농생명벤처기업이다. 국내뿐 아니라 중국, 미국에도 진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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