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는 北美 정상회담 준비상태 '유지'
싱가포르는 北美 정상회담 준비상태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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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군인 대기 상태…회담 취재신청 접수 업무도 지속
"美 대사관 '4일 일정' 준비…샹그릴라호텔 보안 등 확인 작업"

[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12일 북미정상회담 개최 여부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락가락 발언으로 싱가포르 현지에서도 적잖은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싱가포르 당국은 회담취소 발언 이후 취재신청 접수 업무를 중단했다가 몇시간 만에 재개했다.

회담장 후보지로 거론되는 호텔들은 회담일 전후 객실 예약을 재개했다가 다시 중단하기도 했다.

경찰관들의 회담일 전후 휴가 금지령도 트럼프의 회담취소 후 일시적으로 풀렸다가 원상 복귀되는 등 소동을 빚었다.

싱가포르 일간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북한의 유화적인 담화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싱가포르 정상회담에 대한 희망을 살렸다면서 다음 달 12일로 예정된 싱가포르 회담 일정에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준비작업은 여전히 지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은 트럼프 대통령 전용기가 착륙할 것으로 보이는 파야 레바 공군기지 근무 군인들도 대기상태라고 전했다.

또 현지 미국 대사관 준비팀도 트럼프 대통령의 현지 방문 계획을 나흘 일정으로 잡고 대통령의 원활한 현지 도착을 보장하기 위한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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