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페라리는 단 하나의 특별한 페라리 차량을 제작하는 '페라리 원-오프(One-Off)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페라리 SP38를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페라리 SP38은 고객의 요청에 따라 488 GTB의 차체와 구동장치를 기반으로 페라리 디자인 센터에서 설계 디자인됐으며 엄격한 기준의 공기역학 실험 및 다양한 안전 시험 등을 거쳐 제작됐다.
페라리 SP38는 주문한 고객에게 인도된 후 피오라노 트랙에서 주행을 선보였다. 그 결과, 도로뿐만 아니라 트랙에서도 양산 차의 모든 아름다움과 혁신을 뽐내는 모델로 더욱 부각됐다.
차체는 삼중 레이어의 메탈릭 레드 색상이 적용되어 기존 모델의 디자인과 큰 차이를 보인다. ‘2016, 2017 올해의 엔진상’ 수상 경력에 빛나는 488 GTB트윈 터보와 트윈 인터쿨러 엔진을 장착했고, 전반적인 디자인은 전설적인 F40 모델에서 영감을 받았다.
날카로운 선의 디자인이 차량 전방으로 확장됨에 따라 뒷바퀴가 더욱 시각적이다. 정면에서 볼 때, 휠 아치 쪽으로 점점 넓어지는 노즈는 차체에 강렬함과 민첩성을 강조된다. 날카로운 강인함을 강조하기 위해 헤드램프는 가능한 가늘게 설계했다. 주간 주행등은 기능과 특징을 고려해 308 GTB를 연상시키듯 슬림한 앞 범퍼를 강조하기 위해 위치를 옮겼다.
역동적인 스타일링은 엔진 커버 부분에서도 보인다. 엔진 열 배출을 위한 엔진 커버 위 3개의 날개는 후면 스포일러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연속되는 스포일러 날개는 후면 윙 및 하단의 공기 역학적 디퓨저와 매끄럽게 연결되어 차량의 후면부를 감싸는 프레임 디자인을 통해 다시 한번 볼륨을 강조한다.
테일러 메이드 프로그램으로 완벽하게 주문 제작된 SP38의 내부는 오는 26일 열리는 세계적인 클래식카 축제 ‘2018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Concorso d'Eleganza Villa d'Este)’에서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