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2공장, 미국 FDA 추가 인증
삼성바이오로직스 2공장, 미국 FDA 추가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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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제2공장 생산 제품에 대한 인증을 추가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2공장에서만 26개월 동안 FDA,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총 3개 제조승인을 받았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바이오제약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품질과 컴플라이언스"라며 "데이터 무결성과 관련해 생산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소한 기재오류까지도 완벽히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앞으로도 환자들이 적기에 의약품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인천 송도 2공장은 연면적 8만1945㎡로, 상암월드컵 경기장의약 1.5배에 달한다. 기존 바이오 의약품 공장들이 단일공장 기준 4개 혹은 6개 배양기를 운영했다면, 삼성바이오로직스 2공장은 10개 배양기를 꾸려 생산 효율을 높였다.

2공장은 1공장 대비 6개월이나 빠른 19개월 만에 첫 FDA 인증을 획득하며 품질 인증 획득 기간을 줄였다. 경쟁사보다 빠르게 시장에 출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바이오의약품의 경우 글로벌 제조승인을 단시간에 획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품질 인증 기간을 크게 줄이면서 고객사가 바이오의약품을 적기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다음 달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바이오 업계 최대행사인 바이오인터네셔널(BIO International)에 8년 연속 참가해 추가 수주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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