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구성원 '가치창조문화' 계승·발전 다짐
롯데 구성원 '가치창조문화' 계승·발전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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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각규 부회장 "함께 노력하면 시련과 어려움 헤쳐 나갈 수 있을 것" 
왼쪽부터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강희태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박지수 롯데백화점 노동조합위원장이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 소재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진행된 ‘롯데 가치창조문화 기념식’ 참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지주)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롯데 가치창조문화 기념식에서 가치창조문화 대상을 받은 롯데백화점 강희태 대표이사(가운데)와 박지수 노동조합위원장(오른쪽)이 롯데지주 황각규 부회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롯데지주)

[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더 큰 가치를 창조하자.' 롯데그룹이 '가치창조문화' 발전 의지를 국내외 구성원들에게 널리 알렸다. 

롯데는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가치창조문화 선포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이원준 유통사업부문(BU)장, 이재혁 식품BU장, 허수영 화학BU장, 송용덕 호텔BU장 등 부회장 5명을 비롯해 47개 계열사 대표와 노조위원장(근로자 대표), 주니어보드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롯데지주에 따르면, 고유의 기업문화 발전 및 확산을 위해 마련된 가치창조문화 선포식은 올해로 3회째다. 이날 임직원들은 지난 1년간 상호협력을 통해 이룩한 성과를 공유하고, 고유한 가치창조 문화 계승·발전을 다짐했다. 비전인 '라이프타임 밸류 크리에이터'(Lifetime Value Creator) 달성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자는 의지도 다졌다.

추구하는 기업문화 방향을 널리 알리기 위한 지향점도 발표했다. 롯데는 국내외 임직원 1200여명과 외부 전문가들 의견을 종합해 '다양성' '공유' '존중' 의미를 담을 수 있는 '셰어 하트 크리에이트 밸류'(SHARED HEARTS CREATE VALUE)를 내놨다.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더 큰 가치를 창조하자는 뜻이다.

지난 1년간 가치창조문화 구현에 힘쓴 단체와 임직원에겐 상을 건넸다. 단체 부문 대상은 롯데백화점이 2년 연속 수상했다. 롯데백화점은 다양한 워라밸 정책 시행으로 3년 연속 직원만족도 1위에 올랐다. 특히 점포별 샤롯데봉사단을 운영하며 지역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등 3대 핵심가치인 직원 행복, 기업 성장, 사회적 기여를 모범적으로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개인 부문 대상인 '창조명장 대상'은 소통과 협력하는 노사관계를 위해 노력한 박동식 롯데호텔 전 노조위원장이 수상했다.

황각규 부회장은 "함께 마음과 생각을 나누고 배려하여 더 큰 가치를 창조하자는 것이 우리가 추구해야 할 기업문화의 지향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롯데그룹이 100년 기업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에 예상치 못한 시련과 어려움을 마주하기도 하겠지만, 모든 임직원들이 롯데의 명확한 비전을 가슴 속에 품고 가치창조문화 아래 함께 노력한다면 어떤 시련과 어려움도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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