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매수에 사흘연속 상승…2470선 회복
코스피, 外人 매수에 사흘연속 상승…247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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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사흘 연속 상승, 2470선을 회복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4p(0.26%) 상승한 2471.91에 마감했다. 전날보다 2.59p(0.11%) 내린 2462.98에 출발한 지수는 초반부터 이어진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2460선이 위태로웠지만, 이후 외국인이 매수폭을 늘린 영향으로 상승 전환해 2470선에 안착했다.

전날 진행된 한미정상회담 직후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한·중·일과 미국이 핵 협상 타결시 아주 많은 지원을 지금 약속한다"는 발언과 문재인 대통령의 "65년 동안 끝내지 못했던 한국 전쟁을 종식하고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체제, 북미 간의 수교도 이룰 것"이라는 발언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된 것으로 분석됐다.

매매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788억원, 2650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홀로 2858억 원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가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225억5500만 원어치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 국면을 보였다. 의약품(-3.24%), 철강금속(-2.22%), 기계(-2.16%), 비금속광물(-2.01%), 섬유의복(-1.39%), 종이목재(-1.28%), 운수장비(-1.09%) 등이 떨어졌다. 전기전자(3.69%), 의료정밀(3.53%), 제조업(0.93%), 통신업(0.17%)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3.60%), SK하이닉스(6.96%), LG화학(1.48%), 현대모비스(2.28%), 한국전력(0.84%), NAVER(0.29%) 등이 지수상승을 이끌었고, 셀트리온(-4.63%), 현대차(-3.02%), POSCO(-2.35%), 삼성바이오로직스(-2.56%) 등은 떨어졌다. 삼성물산은 보합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247곳, 하락종목 584곳, 변동 없는 종목은 55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0p(0.44%) 하락한 869.16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2.16p(0.25%) 오른 875.12에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나흘만에 하락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48%), 신라젠(-3.25%), 나노스(-8.52%), 메디톡스(-3.59%), CJ E&M(-0.11%), 셀트리온제약(-4.00%), 카카오M(-2.59%) 등은 떨어졌다. 에이치엘비(2.56%), 바이로메드(14.13%), 펄어비스(1.45%), 스튜디오드래곤(2.91%), 포스코켐텍(2.27%)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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