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vs개인·기관 공방에 강보합
코스피, 外人vs개인·기관 공방에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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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기관이 장중 매매공방을 벌이며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23일 오전 9시3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07p(0.04%) 하락한 2466.64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보다 2.59p(0.11%) 내린 2462.98에 출발한 지수는 초반부터 이어진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2460선이 위태로웠지만, 이후 외국인이 매수폭을 늘린 영향으로 상승 전환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북한과 미국의 정상회담 불확실성이 부각되고, 중국과 무역협상 우려가 재부상한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2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8.88p(0.72%) 하락한 2만4834.4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57p(0.31%) 내린 2724.44에, 나스닥 지수는 15.58p(0.21%) 내린 7378.46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닷새 만에 '팔자'로 돌아선 기관이 금융투자업계를 중심으로 706억 원어치 내다 팔고 있고, 개인도 581억 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4거래일 만에 매수세로 전환한 외국인은 1175억 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323억54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 국면이다. 비금속광물(-1.99%)을 비롯, 철강금속(-1.79%), 운수창고(-1.49%), 의약품(-1.43%), 섬유의복(-1.36%), 건설업(-1.05%), 기계(-1.01%), 유통업(-1.02%), 금융업(-0.77%) 등 많은 업종이 내림세다. 다만 전기전자(2.72%), 종이목재(1.57%), 전기가스업(1.28%), 은행(0.85%), 의료정밀(1.07%) 등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2.80%)와 SK하이닉스(4.83%), LG화학(2.51%), 현대모비스(1.86%), 한국전력(1.40%)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1.67%), 현대차(-0.67%), 삼성바이오로지스(1.46%), 삼성물산(-0.77%) 등은 하락세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231곳, 하락 종목이 590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59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51p(0.29%) 내린 870.45를 가리키며 나흘 만에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2.16p(0.25%) 오른 875.12에 출발했지만,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전환한 뒤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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