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하이닉스, 9만원선 돌파…'52주 신고가'
[특징주] SK하이닉스, 9만원선 돌파…'52주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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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SK하이닉스가 9만원 선을 넘어서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터치했다.

23일 오전 9시20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00원(3.25%) 오른 9만2000원에 거래되며 사흘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거래량은 217만1054주, 거래대금은 2014억500만원 규모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골드만삭스, 유비에스증권, 모건스탠리, 키움증권, CS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시가 9만1900원으로 전날보다 3.14% 상승 출발 후 장중 9만2300원을 터치,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도현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에 'HBM2' 공급을 시작했다"며 "HBM은 2.5D 패키지 등에 탑재되는 고성능 D램으로, 일반 D램보다 가격이 5배 비싸고 성능도 5배 이상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요에 비해 공급이 크게 부족한 상태이고 메모리 업계에서 가장 주목하고 있는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도 연구원은 "최근까지 경쟁사 1곳이 HBM2의 대부분을 독점 생산하고 있던 상황에서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에 HBM2 공급을 시작했다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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