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여기어때는 리얼리뷰 수가 누적 300만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실제 숙소를 예약한 뒤 다녀온 사용자의 숙소 이용 후기는 200만, 고객 리뷰에 숙소 운영자의 답변 100만 건으로 구성됐다. 사용자의 숙소 리뷰 2건 당 숙박업주의 답변 한 건이 달린 셈이다.
리얼리뷰는 여기어때를 통해 숙소를 예약한 사람만 남기는 이용 후기 제도다. 숙박 라인-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를 개선하고, 고품격 숙소 이용 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는 취지로 2016년 3월 업계에서 출시됐다.
리얼리뷰는 사용자와 숙박업주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한다. 사용자가 리얼리뷰로 숙소 의견을 남기면, 해당 시설 운영자는 '제휴점 답변'이라는 계정을 활용해 답한다. 이를 통해 제휴 점주는 서비스 개선에 도움받는다. 이 과정에 따른 고객 만족도는 수치로 증명된다. 여기어때가 제공하는 전체 숙박시설 평균 소비자 평점(만족도 조사)은 10점 만점에 8.5점인데 반해, 고객 문의에 활발하게 피드백한 상위 10개 제휴점은 평균 9.8점으로 매우 높았다.
더불어 사용자가 숙소 사진과 함께 남긴 리얼리뷰는 10만 건을 넘었다. 전체 사용자 리얼리뷰의 5% 수준이다. 여기어때는 양질의 이용 후기를 늘리기 위해 올해부터 고품질 숙박후기를 남기는 검증된 사용자 '히어로즈'를 출범, 운영한다. 매년 1600명의 히어로즈가 선발돼 호텔·리조트, 펜션, 모텔, 캠핑·글램핑, 게스트하우스, 한옥 등 전국 5만여 곳 숙소를 직접 체험하고, 사진이 포함된 양질의 후기를 앱에 남긴다. 히어로즈가 기록한 리얼리뷰에는 '히어로즈 배지' 아이콘이 적용된다.
문지형 여기어때 최고홍보책임자(CCO)는 "리얼리뷰는 숙소를 체험한 사용자만 남기는 생생한 후기"라면서 "제휴점주도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단골고객 유치를 위해 리얼리뷰로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