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지주사 전환 장기호재...단기 목표가는 하향-키움證
우리銀, 지주사 전환 장기호재...단기 목표가는 하향-키움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키움증권은 23일 우리은행에 대해 지주회사 전환이 주가에 호재가 되겠지만, 부동산 임대업 비중이 높은 것은 상승 제약 요인이라고 봤다. 이에 목표주가를 1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서영수 연구원은 "우리은행은 지주사 전환 후 인수합병(M&A)을 통해 비은행 분야 역량을 강화해 증권사 인수를 1순위로 둘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증권사 인수 성공 여부에 따라 주가 상승이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은행은 비은행 분야의 취약점이 다른 은행 금융그룹보다 주가 측면에서 할인 요인으로 작용해왔다. 

서 연구원은 "부동산 임대업 익스포저(위험노출액)가 상대적으로 많은 점은 향후 주가 상승을 제약할 요인"이라며 "원화 대출금 대비 부동산 임대업 비중이 13.8%로 KEB하나은행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상대적으로 여신 성장률이 높지 않아 위험 수준은 하나금융과 KB금융보다는 낮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은행이 지주사 전환 후 증권 등 인수를 통해 성공적으로 비은행 부문을 강화하면 목표가를 상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