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식량농업기구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원료 활용 제품 개발
[서울파이낸스 박지민 기자] SPC그룹은 경남 하동군과 녹차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SPC그룹 계열사 파리크라상은 지난 19일 하동군청에서 업무협약과 함께 녹차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기로 했다. 아울러 하동 지역 농가도 이번 MOU를 통해 안정된 수익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하동 녹차는 유엔식량농업기구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에 등재될 정도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SPC그룹은 앞으로 파리바게뜨 등 계열 브랜드 매장을 통해 하동 녹차와 이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하동군과 함께 품질강화 연구를 지속해 녹차파우더, 완제 음료와 응용 식품, 자체 녹차 브랜드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앞서 SPC그룹은 파리바게뜨 '하동말차컵빙', 잠바주스 '마차 스무디'등 하동 녹차를 활용해 다양한 메뉴를 선보였다. 그밖에 전국 각지 농가와 업무협약을 하고 산청 딸기, 진주 토마토, 익산 찹쌀 등을 사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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