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우리은행, 지주사 전환 추진 소식에 강세
[특징주] 우리은행, 지주사 전환 추진 소식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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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우리은행이 지주사 전환 추진 소식에 장 초반 오름세다.

21일 오전 9시14분 현재 우리은행은 전장 대비 250원(1.64%) 오른 1만5450원에 거래되며 사흘 만에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거래량은 19만4486주, 거래대금은 30억300만원 규모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KB증권, CS증권, 키움증권, 삼성, 미래대우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우리은행은 내년 초를 목표로 지주회사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절차상 금융위원회의 예비 인가 심사(60일 소요) 후 본인가 심사(30일 소요)를 통해 최종 승인을 받아야 전환 가능하다.

SK증권은 우리은행의 금융지주사 전환이 점진적인 자기자본이익률(ROE)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도하 연구원은 "우리은행의 금융지주사 전환 시 가장 큰 효과는 계열사 확대 및 다변화"라며 "은행업법상 보유 지분율이 15%를 초과하는 자회사에 대해 은행의 출자총액은 BIS 자기자본의 20%를 초과할 수 없는데, 이에 따라 우리은행의 출자한도는 4조5000억원이고, 현재 타법인 출자액을 고려시 추가 출자 가능액은 680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금융계열사 인수가 가능할 전망인데, 지주 전환 후 이중 레버리지비율 130% 가정 시 출자 한도는 25조원 내외로 추산된다"며 "은행, 카드, 종금 등 현 계열사에 대한 기출자액을 제외하면 추가 출자 가능액이 4조원대 후반대로 의미 있는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우리은행은 증권사 자산운용사 신탁사 등을 인수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들은 보험사보다 상대적으로 인수 부담이 높지 않으면서, 성장성 및 수익성이 높은 업종이므로 점진적 ROE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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