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상승지역, 전세도 '덩달아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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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중랑 일대 매매가 뛰면서 전세가 동반 상승
 
[서울파이낸스 김주미 기자]<nicezoom@seoulfn.com>  이번주 서울 전세시장은 전반적으로 매매시장과 궤적을 함께 한 가운데 용산, 중랑, 영등포 일대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용산과 중랑은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 통과, 경전철 노선 확정 등의 호재로 아파트값이 크게 뛰면서 전세가격이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영등포도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고 교통이 편리한 단지들을 중심으로 세입수요가 몰리면서 매물이 소진되는 모습이다.
 
반면 면적대가 크고 고가아파트가 많은 양천과 서초는 중대형 위주로 세입수요가 줄어든 가운데 매매와 함께 동반 하락했다.
 
13일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서울 0.01%, 신도시 0.08%, 경기 0.02%, 인천 0.08%로 나타났다.

신도시와 경기는 상승 반전했고 인천은 지난 주보다 오름폭이 다소 둔화됐다.
 
서울은 용산구, 중랑구, 노원구, 영등포구가 오른 반면 양천구와 서초구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용산구는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매매값이 상승, 전셋값도 덩달아 강세다. 하지만 거래는 다소 저조한 편.
중랑구는 지난 달 면목선 경전철 노선이 확정된 이후 매매값이 크게 오르는 가운데 전셋값도 동반 상승하는 모습이다.
노원구는 방학철을 맞이해 학군수요가 늘어나며 오름세다.
 
반면 양천구는 소형전세는 매물이 귀해 가격이 올랐으나 대형이 수요가 없어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향 조정됐다. 신정동 목동신시가지9단지는 5000만원 하락했다.
 
신도시는 산본과 분당이 상승했다. 분당의 경우 최근 서현동 일대가 대형면적대의 수요가 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는 대부분 지역이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이천시와 고양시 단 두 지역만이 변동률을 나타냈다.

김주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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