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향]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여파…서울 '0.09%↑'
[주간동향]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여파…서울 '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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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파트 매매가격 증감률. (자료=KB국민은행)
서울시 아파트 매매가격 증감률. (자료=KB국민은행)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의 여파로 서울 아파트 시장은 더욱 가라앉는 분위기다. 

19일 KB국민은행의 주간 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주와 같은 0.01%를 기록했다. 

서울(0.09%)은 전주(0.10%)보다 상승폭이 0.01%p 축소됐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에 적용되는 단지들의 가격 하락이 뚜렷하다. 강북권과 강남권 모두 0.09% 오른 가운데, 강남4구는 △강남구(0.14%) △서초구(0.07%) △강동구(0.05%) △송파구(0.04%) 순으로 상승했다.

수도권 아파트 시장 분위기도 잠잠하다. 경기는 0.03% 상승, 인천은 보합을 지속했다. 투자목적의 수요로 거래가 꾸준한 성남 분당구(0.22%)가 가장 많이 올랐고, 수원 영통구(0.15%)와 인천 남동구(0.05%)도 역세권 신축 단지 위주로 수요 문의가 꾸준하다. 반면 평택(-0.25%)은 신규 입주 아파트 공급 과다로 물량 적체가 지속되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5개 광역시(0.00%)는 눈치보기가 계속됐다. 광주(0.04%)와 대구(0.02%), 대전(0.01%)의 상승폭이 모두 축소됐고, 울산(-0.06%)과 부산(-0.02%)은 매물이 누적된 탓에 약세가 짙어졌다.

한편,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에 비해 0.03% 하락했다. 서울(-0.03%)과 수도권(-0.04%), 기타지방(-0.04%) 등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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