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中 무역분쟁 완화에 2460선 돌파
코스피, 美·中 무역분쟁 완화에 246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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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완화되면서 2460선을 회복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20p(0.50%) 상승한 2460.65에 마감했다.전날보다 11.28p(0.46%) 상승한 2459.73에 출발한 지수가 기관의 매수에 2460선을 회복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대한 비관적인 발언에 하락했다.

1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95p(0.22%) 하락한 24,713.9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33p(0.09%) 내린 2,720.1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82p(0.21%) 낮은 7,382.47에 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중국이 미국에 대미 무역흑자 2천억달러 축소안을 제시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매매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41억원, 411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기관은 홀로 1540억 원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가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81억1900만 원어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마감했다. 의약품(1.45%), 화학(1.05%), 제조업(0.70%), 보험(0.13%), 비금속광물(1.04%), 섬유의복(3.06%), 유통업(1.21%), 종이목재(3.66%), 전기전자(0.33%) 등이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은행(-1.49%), 운수창고(-1.00%), 서비스업(-0.39%)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 국면을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0.20%), SK하이닉스(1.38%), 셀트리온(0.93%), 현대차(0.33%), POSCO(0.14%), 삼성바이오로직(2.64%), 삼성물산(0.39%), 현대모비스(0.63%) 등이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LG화학(-0.43%), KB금융(-2.08%), 한국전력(-0.14%), NAVER(-1.29%)등은 떨어졌다.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608곳, 하락종목 225곳, 변동 없는 종목은 23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83p(1.62%) 상승한 869.45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2.46p(0.29%) 상승한 858.08에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860선을 돌파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18%), 나노스(5.33%), 에이치엘비(11.75%), 바이로메드(3.33%), CJ E&M(0.45%), 셀트리온제약(3.78%), 펄어비스(1.44%), 스튜디오드래곤(2.47%) 등이 지수상승을 견인햇다. 메디톡스(-1.27%), 카카오M(-5.10%), 포스코켐텍(-0.13%), 제넥신(-2.76%) 등은 떨어졌다. 신라젠과 코오롱티슈진은 보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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