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지민 기자] 스타벅스커피코리아 회원수가 5년새 10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회원제 서비스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가입자수가 400만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11년 9월 첫 선을 보인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는 스타벅스 선불식 충전카드를 사용하는 손님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스타벅스 카드번호와 핀(PIN)번호를 스타벅스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등록하면 매장에서 사용할 때마다 별이 적립된다. 웰컴·그린·골드 레벨별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수는 지난 2013년 초 40만명을 돌파한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왔다. 스타벅스는 지난 2009년 업계 최초로 선불식 충전카드를 선보인 이후, 2014년 세계 스타벅스 중 최초로 사이렌오더(앱 주문 서비스)를 내놓는 등 디지털 혁신을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앱 선물 기능인 이-기프트(e-gift)를, 올해 4월에는 삼성전자 인공지능 서비스 빅스비(Bixby)와 연동한 음성주문 서비스를 선보였다.
스타벅스는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400만 회원 탄생을 기념해 400만번째 가입 회원에게 최상위 등급인 골드 레벨 즉시 승급 혜택과 1년간 톨 사이즈 제조음료를 매일 한 잔씩 무료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했다.
또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오후 3시부터 5시 사이 '해피 스타 아워' 이벤트를 연다. 해당 시간에 매장에 방문해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 제조음료를 주문하면 회원 레벨에 상관없이 하루 최대 별 3개를 추가 증정한다.
스타벅스 공식 페이스북에서는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중 가장 많은 방문자, 사이렌오더 최다 이용자, 드라이브 스루 매장 최다 이용자들이 들려주는 특별한 경험담을 확인할 수 있다. 장석현 스타벅스 데이터마케팅팀장은 "고객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 400만명을 넘어섰다.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 속에서 즐거움과 놀라움을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